[뉴스핌=유주영 기자] 자산규모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 체이스가 19일(현지시각) 새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마리안느 레이크를 임명했다.
'런던 고래' 사태로 내홍을 겪은 JP모간의 이번 결정은 런던 지사에서 재무를 담당한 레이크를 지명해 이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크는 2013년 초부터 더글라스 브라운스타인 CFO의 뒤를 잇게 되며, 운영위원회에도 참여한다.브라운스타인 현 CFO는 연말까지 물러나 부회장직을 맡게 된다.
레이크는 현재 JP모간의 소비자 및 지역은행 부문 CFO로 일하고 있다. 고객 부문을 맡기 전 레이크는 이 회사의 글로벌 회계담당자로 일했다. 앞서 2004년 이전 런던 지사 선임 재무책임자로도 일했다.
그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회계사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이 회사의 런던 및 시드니 지사에서 일했다.
JP모간 런던 지사는 최근 위험 투자로 회사를 곤경에 빠뜨렸던 곳이다. ‘런던 고래’이라는 이름의 JP모간 브루노 익실은 지난 5월 파생 상품 트레이딩으로 62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냈다.
이 사건이 불거지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 겸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JP모간의 재정이 건전하다는 것을 확신시키려는 조치를 취했다. JP모간의 주가는 ‘런던 고래’ 사태 직후 급락했지만 올해들어 22% 상승했으며, 최근 12개월 동안 33%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브라운스타인은 부회장으로서 회사의 최고 고객 및 투자은행에 자문을 맡게 된다. 2010년 CFO를 맡기 전까지 브라운스타인은 은행 부문에서 일했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