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이 16일(현지시각) 상하원 정보위원회 출석에 앞서 지난 지난 9월 리비아 주재 미 영사관 피습 사건에 대한 의회 증언에 나서지만, 혼외 정사로 인한 기밀 누출건은 증언 내용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들은 퍼트레이어스는 지난 주 혼외정사가 불거져 사임했으며, 리비아 벵가지에서 사망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미국 대사와 3명의 미국인에 대해 CIA가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 답하게 된다고 전했다.
퍼트레이어스는 아프간 주재 미군 사령관으로 일했으며, 리비아 테러사태에 대해 정연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위원회 대변인은 퍼트레이어스가 증언이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며, 그의 사임이나 전기작가 폴라 브로드웰과의 염문에 대한 질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트레이어스는 사임한 이후 처음인 15일 언론에 불륜 관계인 그의 전기 작가 폴라 브로드웰과는 어떤 기밀정보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이날 HIN TV에 사임을 결심한 이유는 지난 9월 11일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과 관련한 CIA 역할 때문이 아니라 불륜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전날 수사 당국이 브로드웰이 사용한 컴퓨터에서 상당한 기밀정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수사관들은 이 기밀정보들이 좀 더 안전하게 보관됐어야 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날 퍼트레이어스의 방송 발언에도 불구하고 익명을 요구한 수사관들은 그가 기밀정보를 브로드웰에게 건넸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들은 브로드웰 컴퓨터에서 발견된 기밀정보는 CIA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지난해 9월 퍼트레이어스 취임 이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퍼트레이어스 불륜 스캔들로 인해 기밀정보가 공개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