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4분기 초반 소비지출이 모멘텀을 잃었음을 시사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에 기록한 1.3% 증가(1.1% 증가에서 상향조정)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수준으로, 전망치인 마이너스 0.2%보다도 가파른 감소세다.
이 같은 감소세는 미국 동부연안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상무부는 샌디가 10월 소매판매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끼쳤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판매가 1.5% 급감하며, 작년 8월 이래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기록했다. 직전월 자동차 판매는 1.7% 증가한 바 있다.
다만 샌디의 영향으로 약 25만대의 자동차가 폐차됨에 따라, 11월에는 자동차 판매가 오히려 반등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직전월과 변함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1.2% 증가한 바 있다.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의류판매도 0.1% 감소했으며, 건축자재 역시 증가 예상을 뒤엎고 1.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