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성도이엔지가 중국 미분양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지 부동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6분 현재는 전일 대비 490원(14.98%) 오른 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 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 신도시 분양사업이 내년도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완 기획관리 이사는 "다칭신도시 2기 아파트는 2008년 4 월부터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분양률은 50%로 약간 아쉬운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도에 100% 분양 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의 경우 11월 말 입주 예정이다.
류 이사는 "신도시 개발사업은 성도이엔지에서 중국에서 주도하는 첫 사업"이라며 "특히 성도이엔지의 계열사인 성도건설(중국)유한공사가 올해 1급 건설면허를 취득하면서 향후 추진 예정인 3, 4기 신도시 사업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성도이엔디 주요 계열사인 성도엘엔디 김영범 CFO는 "중국 내에서 1급 건설면허를 취득한 업체는 성도이엔지 외 2개 업체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