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 이슈가 떠오르면서 외환당국의 고환율 정책이 희석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2일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원화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환율 방어는 금융 위기 이후 당국의 움직임과 비교하면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11월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둔 부담과 일본 등 여타국들의 원화 저평가에 대한 비난, 여전한 대외 불확실성 속에 환율이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고환율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반감된 것도 한 이유"라면서 "주요 수출 품목들은 공장을 해외 이전하면서 수출 호조에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주요 수출 기업인 삼성전자의외국인 지분율은 50%가 넘고, 현대차도 43% 이상이어서 이들 기업들의 배당은 반 가까이 외국인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국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경제 민주화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위기 이후의 강력한 고환율 정책은 희석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