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MK의 10년 집념, 위기에 강한 車생산 일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라질 공장 완공으로 글로벌 생산지도 완성..위기 대응력 높여

9일(현지시각) 준공식을 가진 현대차 브라질 공장(HMB)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자동차 생산에 열중하고 있다.(사진 = 현대차 제공)
[상파울루(브라질)=김홍군 기자]현대자동차가 9일(현지시각) 중남미 최대 자동차 시장인 브라질에 완성차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0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마침내 완성됐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브라질 상파울루주 삐라시까시에서 브라질 공장(HMB)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브라질 생산시대’ 개막을 알렸다.

연산 15만대 규모의 브라질공장은 현대차의 남미지역 첫 번째 완성차 공장으로, 올해 2만6000여대에 이어 내년에는 15만대의 브라질 전략 차종을 생산, 세계 4대 자동차 시장인 브라질에서 피아트, 폭스바겐, GM 글로벌 브랜드들과 한판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브라질 공장 완공으로 현대차는 중국(100만대), 미국(30만대), 인도(60만대), 체코(30만대), 러시아(20만대), 터키(10만대), 브라질(15만대) 등 전세계 7개 국가, 10개 공장에서 총 265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도 미국(30만대), 중국(44만대), 슬로바키아(30만대) 등 3개국에 총 104만대의 해외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ㆍ기아차의 해외 생산능력은 369만대로, 국내 350만8000대(현대차 186만8000대, 기아차 164만대)를 앞서게 됐다.  

여기에 2013년 현대차 터키 공장의 증설(10만대)이 완료되고, 2014년 기아차 중국 3공장(30만대)이 완공되면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능력은 총 409만대로 뛰어 오른다. 

자료 : 현대기아차

◇위기에 더 강해지는 글로벌 네트워크
전세계를 아우르는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은 지난 2002년 이후 정몽구 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온 경영전략으로, 어떠한 상황에도 유연한 생산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어느 한 공장이 파업이나 재해 등으로 정상가동이 안된다 하더라도 글로벌 생산 시스템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강한 체질을 갖추게 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는 올 3분기 노조의 파업으로 약 8만여대에 달하는 생산차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판매가 국내공장 생산차질분을 만회하며 전체 판매실적은 오히려 0.9% 성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10.5%를 기록, 파업 영향이 없었던 지난해 3분기와 같았다. 이는 이 기간 해외공장 판매 비율이 55.2%에서 60.8% 높아지면서 국내공장의 수익성 악화를 해외공장이 상쇄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한 소비자 및 딜러와의 신뢰 확보를 위해서도 글로벌 현지공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HMB).
◇무역장벽도 뚫는다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워 질 수록 각 국가들은 자국 경제 보호를 위해 관세 및 비관세 등 각종 무역장벽을 활용하게 된다. 특히 브라질과 중국 등 브릭스 4개국의 관세, 세금 등 통상장벽은 현지 공장을 통하지 않고서는 절대 넘을 수 없을 수 없을 정도로 높다.

현대차가 이번에 공장을 완공한 브라질만 해도 완성차 수입관세는 35%이며, 여기에 공업세가 배기량에 따라 7%~25%, 상품세 12%, 사회기여세 11.6% 등이 부과된다. 이에 더해 현지 생산차량이 아닌 차량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업세율에 30% 포인트가 추가되고 있다.

이러한 과도한 세금으로 인해 현대차 국내공장에서 수출되는 준중형 모델 아반떼의 경우 브라질 현지에서 세금을 포함해 7만5000헤알(원화 약 4300만원)에 팔리고 있다. 현지공장을 갖춘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이유로 GM(연산 105만대), 폭스바겐(91만대), 피아트(80만대), 도요타(18만대) 등 글로벌 주요 업체들은 오래 전부터 이곳 브라질에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브라질 현지에서는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브라질에 대한 투자가 500억~600억 헤알(한화 약 27조원~32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브라질 시장을 두고 업체간 현지화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릭스 4개 시장 공략기지 완성
브라질 공장 가동으로 현대차는 브릭스 지역 4개 국가 모두에 현지 공장을 갖추게 됐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의 자동차 수요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9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전세계 단일 국가로는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했으며, 브라질은 2010년 이후 독일을 제치고 세계 4대 자동차 시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인도는 프랑스를 제치고 6위에, 러시아는 7위에 자리하는 등 브릭스 4개국 모두 전세계 자동차 시장 10위권 내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지난해 판매된 자동차는 2515만대로, 전세계 자동차 수요의 34.1%를 차지할 정도의 중요한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세계 자동차 수요가 4.8% 성장에 그친데 반해 브릭스 4개국은 8.5%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에도 현대기아차가 선전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현지공장을 건설한 브릭스 시장에서 판매우위를 이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현지업체 마루티와 스즈끼의 합작사인 마루티스즈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현대기아차는 현지업체인 아브토바즈에 이어 2위를, 중국에서는 폭스바겐, GM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