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성 다칭신도시 아파트 분양률 현재 50%
[뉴스핌=백현지 기자] 성도이엔지가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 신도시 분양사업이 내년도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설명회에서 류종완 기획관리 이사는 "2008년 4월부터 다칭신도시 2기 아파트 분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분양률은 50%로 약간 아쉬운 수준이다"며 "내년도에 100% 분양 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의 경우 11월 말 입주 예정이다. 사업은 시행은 계열사인 성도입덕지산(대경)유한공사가 시공은 성도건설유한공사가 맡았다.
중국 부동산은 1분기인 1~3월은 비수기이기 때문에 4월 이후 분양계약이 급증할 것이라고 성도이엔지 측은 예상했다.
류 이사는 “신도시 개발사업이 성도이엔지가 중국에서 주도하는 첫 사업이다”며 “회사가 이미 중국에서 오피스 사업 등 경험이 있어 어려움 없이 개발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성도이엔지의 계열사인 성도건설(중국)유한공사가 올해 1급 건설면허를 취득하면서 향후 추진 예정인 3, 4기 신도시 사업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성도이엔디 주요 계열사인 성도엘엔디 김영범 CFO는 "중국 내에서 1급 건설면허를 취득한 업체는 성도이엔지 외 2개 업체 밖에 없다"고 밝혔다.
개발사업 자금 회수에 대해서 김 CFO는 "이미 지난 2010년 연말배당을 통해 자금을 회수했다"며 "배당 이후 7개월 가량이 시간이 걸리지만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성도이엔지는 올해 매출액 1646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