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에다 유럽발 우려까지 겹치며 이날 내내 부진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오는 12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자금 지원 승인이 연기된다는 보도에다 오는 16일 만기도래하는 50억 유로의 부채를 갚지 못해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을 맞을 것이란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물가 지수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하며 장중 한때 중국 정부의 완화책 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일시적 기대감에 그친 모습이다.
9일 장중 한때 상승반전에 성공했던 중국 증시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중국 지표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하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이내 기대감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양책에 더해 중국의 식품가격 상승, 도매 상품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의 요인이 완화책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18분 현재 2064.09로 전날보다 0.35%, 7.06포인트 내리고 있다.
홍콩 증시도 여전히 하락세다.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그리스로 인해 재 점화된 유럽발 우려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3시 19분 현재 2만 1424.92로 전날보다 0.66%, 138.46포인트 후퇴하고 있다.
대만증시는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정부 기금으로 부터의 계속적인 자금 유입이 HTC, 혼하이 등 대형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리며 지수를 지지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7%, 50.59포인트 오른 7293.22로 이날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여전히 현재 진행중인 것을 고려해 보면 추가적인 반등세는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증시는 4주래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엔화 강세로 수출주들이 매도 압력을 받은 데다 미국의 재정절벽 관련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다시 고조되며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9%, 79.55엔 내린 8757.60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0.63%, 4.61포인트 내린 730.7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연기금이 사자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축소하는 데는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2%, 10.00포인트 내린 1904.41로 이날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