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10년만의 권력 교체가 진행되는 제 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개최되며 모든 관심이 중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세계 제2 경제대국 중국은 지난 10년간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며 급격한 도시화 및 사회 정치적 변화, 급속한 경제성장 등을 겪어 왔다.
8일 미국 CNBC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이 경험한 가장 큰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급속한 경제성장이다.
중국은 지난 2002년 세계 5위 경제대국에서 2010년 미국에 대항하는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02년 이후 중국의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간 10.6%에 달했다. 연간 경제성장률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두자리수 성장률을 계속하며 2007년에는 14.2%까지 치솟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국의 GDP 성장률도 당해 9.6%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그후 9%가 넘는 성장률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7.6%로 둔화됐다. 이는 3년래 최저 속도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이제 중국의 연간 GDP가 2012년 8%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7.5%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1999년 이후 최저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당국이 10년만의 권력교체를 이행하기 위해 경제와 관련한 중대한 결정들을 등한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두 번째 주요 변화는 경제 성장으로 소득 수준이 급등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중국 대도시의 1인당 소득은 2001년 827달러에서 2011년 3711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거의 35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치솟는 임금은 중국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외 제조업체들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생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국 내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여타 국가들에 제조시설을 이전하는 대안을 찾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는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지난해 중국 증시는 20% 이상 하락했다. 올해도 거의 5% 가까이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아시아 주요 증시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중국의 고성장 스토리와는 정 반대되는 예인 것.
그러나 지난 10년으로 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35%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미국의 S&P500 지수가 같은 기간 9% 상승한 것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이 때문에 지난 3년간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중국 증시의 상승세로의 전환을 낙관하고 있다.
정부가 성장률을 진작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완화책을 제시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한 이유다.
노무라 증권은 지난 7월 중국의 증시가 2013년 1분기까지 20%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저명한 자산 관리자 짐 오닐은 지난 9월 중국 증시가 브릭스 국가들 중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네 번째 변화는 인터넷이다.
숫자로만 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첨단기술 호황을 경험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2011년 5억 명을 넘어서며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362% 이상 증가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터넷 사용인구는 중국 전체 인구의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현재 중국 인구 10명중 4명이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2015년이 되면 인터넷 사용인구는 7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다섯 번째 변화는 억만장자의 괄목할만한 증가세다. 중국의 억만장자는 급속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급증했다.
2001년 중국의 억만장자 수는 단 1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이 수는 251명으로 늘었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억만장자들은 부유층의 1.3%에 불과하나 자산은 약 1.58조 달러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변화는 급격한 소비지출 증가를 들 수 있다.
중국의 소비 붐은 지난 10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중국은 2015년까지 세계 최대 소비국으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1인당 소득이 올해 5000달러에서 2030년 1만 6000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