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째 2% 아래에 머물며 인민은행(PBoC)의 통화정책 여력 역시 확대됐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이자 직전월 결과인 1.9% 상승보다 완만한 수준.
중국 CPI는 10월 한 달 동안에는 0.1% 하락해 직전월 기록인 0.3% 상승과, 전문가들이 내다본 0.1% 상승 전망치를 모두 하회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생산자물가 역시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연간으로 2.8% 하락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내다본 2.7% 하락보다는 낙폭이 소폭 크지만 3.6% 하락했던 직전월 기록보다는 다소 개선된 수준이다.
이 기간 중국의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1.8% 상승하며 직전월 기록인 2.5% 상승보다도 더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비식료품 가격의 경우 직전워과 같은 1.7%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의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기업 이익 역시 축소된 탓에 앞으로 수 개월 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완만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은 고조된 상태다.
노무라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 장 지웨이는 "(기대보다 낮았던) 이번 결과는 현재로서는 물가가 당국의 주요 우려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켰다"면서 "따라서 경기 회복을 위해 이번 분기에도 완화 정책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융당국이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인하할 것 같지는 않고 아마 신용 공급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