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삼성전자와 특허전을 벌이고 있는 애플이 이번에는 삼성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에 까지 제동을 걸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1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1버전 젤리빈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젤리빈은 구글이 지난 6월 공개한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삼성의 갤럭시노트 10.1 및 여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삼성은 8월부터 미국에서 젤리빈 체제를 적용한 갤럭시노트 10.1을 판매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소송을 통해 삼성 뿐만 아니라 구글도 겨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애플이 직접적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특허 침해를 문제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공격으로 업계에서는 삼성과 구글 간 소송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