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정확한 피해규모를 추산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 범위가 워낙 광범위해 이에 대한 손실액을 추산하기에 현재로서는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2일(현지시간) 재난 평가 전문업체인 RMS는 성명을 통해 "여전히 피해 보고가 이어지고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 만큼 신뢰할 만한 전체 보험손실액 추정치를 제공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쟁사인 AIR 월드와이드와 에퀴캣(Equcat)은 피해 규모를 70억~200억 달러로 추산했다.
지난 1일 AIR은 샌디로 인한 보험손실액을 70억~150억달러로 예상했고 에퀴캣은 100억~2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추정치를 상향수정했다. 다만 이들은 피해 추정액에 주택침수 손실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주택침수 손실은 전국 홍수보험 프로그램(NFIP:National Flood Insurance Program)이 커버한다.
NFIP는 주택침수 손실과 관련,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최소한 8만건의 보험지급 요청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침수 피해가 지난해 있었던 허리케인 아이린과 유사한 경우로 가정한다면 손실액은 2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손실액 추정치를 합산할 경우 샌디는 2005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어 사상 최대 피해를 낸 자연재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샌디가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지 4일째인 현재 사망자수는 98명으로 집계됐으며 15개 주의 450만 가구와 기업들은 여전히 전력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