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최대 채권 뮤추얼펀드사인 핌코(PIMCO)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윌리엄 그로스는 허리케인 샌디와 4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경제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향후 금융시장에 지장을 줄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1일(현지시각) 핌코의 윌리엄 그로스 CIO는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와 대선 결과가 이미 성장이 둔화된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 그로스는 이날 CNBC "스트리트 사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샌디의 경제적 피해를 약 2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피해로 4분기 경제 성장 규모가 0.5%포인트 정도 낮아질 수 있지만 이후 발생할 재건 수요로 이런 감쇄분을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그로스는 이보다는 선거 결과에 따른 재정절벽 여부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재정절벽이 진행되면 미국의 성장세가 약 1%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성장 둔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윌리엄 그로스는 핌코 웹사이트에 공개한 서한을 통해 최근 미국의 정책은 경제를 부양하는데 필요한 성장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 그로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놓은 완화정책은 흐지부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억압과 양적완화는 실물경제를 부양하는 효과를 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그로스는 만약 성장세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오도된 통화 및 재정 정책으로 어느 순간 금융시장에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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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