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한국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사상 두번째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유력 대선후보들이 모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유엔 안보리 진출로 대한민국은 국제외교 무대에서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G20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유엔 사무총장 배출에 이어 두 번째 유엔 안보리 진출까지 대한민국이 보여준 역량은 이제 우리가 국제사회의 지도국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은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의 현안을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북한 핵문제 해결과 동북아 평화 유지에 대한민국이 큰 역량을 발휘해 고무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그리고 지구촌 분쟁지역 갈등 해소와 평화유지 문제 등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 진선미 대변인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축하한다'는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가 96-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진 대변인은 "이번 안보리 진출로 15개국으로 구성된 안보리의 일원으로서 국제평화와 안보유지를 위한 유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우리나라의 안보리 이사국 재임은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측면에도 기여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세계의 인권문제 해결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부탁하며, 향후 유엔에서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어 위안부 문제 등의 해결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의 박상혁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임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취임 등과 함께 세계 속의 대한민국 위상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제평화와 안전, 질서유지라는 UN 헌장 정신에 따라 이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책임과 의무가 더 막중해졌다"고 역설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열린 비상임이사국 2차 선거에서 149표를 확보해 경합을 치른 캄보디아를 꺾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안보리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지난 1996~1997년에 처음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이후 15년 만에 다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오는 2014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93개 유엔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2차 투표에서 한국은 당선에 필요한 유효표의 3분의 2인 128표보다 21표 많은 149표를 얻었다. 아시아 그룹에서 한국과 경합한 캄보디아는 43표를 얻는데 그쳤으며, 부탄은 1차 투표에서 20표로 3위를 기록해 득표 1, 2위 국가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한국과 함께 아프리카와 중남미 그룹에서 르완다와 아르헨티나가, 서구 그룹에서 호주와 룩셈부르크가 새로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안보리 의장국은 이사국들이 알파벳 순으로 1개월씩 돌아가면서 맡게 돼 있어 한국은 내년 2월에 의장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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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