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주요 그룹(기업)들이 1020세대의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 자산이며 기업의 잠재 고객, 회사의 예비 동량 육성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적 기여활동이다. 소통의 가치도 다양하다. 그 채널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한다. 토크콘서트, 사내 좌담회, 오너 강연회, 아이디어 공모전, 소외계층 지원등 기업은 스스로 '젊어지기 위해' 젊음과 체온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의 모범적 젊음 소통 현장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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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희, 김주성 등 동부프로미농구단 선수단과 동부화재 임직원들이 다문화가정 ‘사랑의 집 꾸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동부화재 제공) |
특히 한국 사회의 주춧돌로 성장할 미래의 주역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동부화재가 대표적이다. 동부화재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사회적으로 소외 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합동 돌잔치, 다문화 장터, 정기후원활동, 집 고쳐주기 러브하우스, 다문화 가족 어울림 캠프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원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부화재와 함께하는 어울림 캠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과 여행을 한 번도 못해본 다문화 자녀들의 정서함양과 가족 유대감 및 친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은 제주도 명소를 두루 돌아보며 각종 먹거리를 맛보며, 부부관계 개선 프로그램과 자녀 프로그램 및 가족 레크레이션 등 다문화가족의 갈등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들이 잠시나마 힘든 삶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여유와 희망을 되찾을 수 있게 돕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며, "소외계층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동부화재 임직원들이 원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배지 및 장판 교환, 화장실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사랑의 쌀 1000kg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강동희 감독, 김주성 선수 등 동부프로미농구단 선수들과 동부화재 임직원들은 노후화된 장판과 벽지, 타일들을 교체하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봉사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동부화재 ‘사랑의 집 꾸미기’ 봉사활동은 강원지역 다문화가정 후원 대표기업으로서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가정생활 지원과 사회통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동부한농은 지난 2003년부터 ‘배고픈 아이에게 따뜻한 밥을’이라는 사내 캠페인을 벌여 매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동부하이텍은 중국 화룡시에 위치한 해외 동포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장학금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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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