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기업)들이 1020세대의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 자산이며 기업의 잠재 고객, 회사의 예비 동량 육성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적 기여활동이다. 소통의 가치도 다양하다. 그 채널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한다. 토크콘서트, 사내 좌담회, 오너 강연회, 아이디어 공모전, 소외계층 지원등 기업은 스스로 '젊어지기 위해' 젊음과 체온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의 모범적 젊음 소통 현장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이연춘 기자] CJ그룹은 최근 젊은 구직자들에게 항상 취업 선호도 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인기가 높다.
창조적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식품, 바이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신유통 등 각 사업군별 성장과 함께, CJ그룹만의 차별화되는 소통 위주의 채용방식이 그 비결로 꼽히고 있다.
CJ그룹은 올초 CGV청담시네시티에서 토크쇼 방식의 채용설명회 'CJ힐링시티'를 운영하며 화제를 모았다.
장소부터 운영 방식까지 기존의 채용설명회와 차별화되며 구직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CJ그룹의 시도는 올 하반기에 다양한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를 불러 일으킨 것.
과거 기업 소개 위주의 딱딱하고 일방향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시사회, 공연 방식으로 구직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채용 설명회가 도입되고 있는 것에는 'CJ 힐링시티'가 도화선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지난 9월에는 영등포 CGV타임스퀘어와 엠펍에서 하반기 예비 지원자 300명을 대상으로 더 진일보한 행사 'CJ컬쳐 레시피(Culture Recipe)'를 개최했다.
식품, 신유통, 미디어 엔터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는 그룹 사업 특성에 맞춰 주요 계열사별 소개와 다양한 직무에 대한 영상 시사회 형태로 소개했다.
흔히 기업설명회가 발표, 질의 응답 등의 순서로 1~2시간 이내에 끝나는 반면, 'CJ 컬쳐 레시피'는 영상 시사회 및 선배들과의 멘토링, 축하가수 공연 등의 구성으로 회차당 5시간 가까이 운영되어 예비 지원자들의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CJ그룹은 이날 참석하지 못한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서 그룹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계정을 활용해 'CJ 컬쳐 레시피'의 영상을 공개하는 등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설명회를 함께 진행했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은 9월에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주요 대학 R&D 석·박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R&D 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기존 대학 방문 위주의 캠퍼스 리크루팅 차원을 뛰어넘어 우수 R&D 인력들과 50여 명의 CJ제일제당 R&D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며 구직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CJ R&D 임직원들과 R&D 인력들은 책상을 치우고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 속에서 저녁식사까지 하는 등 이색적인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그룹 CEO들도 직접 소통의 현장을 찾았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 CJ오쇼핑 이해선 대표 등 그룹의 주요 CEO들이 직접 대학 강의실을 찾아가 회사 소개 및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안내하는 'CEO특강'을 실시하며 인재 발굴에 나섰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채용설명회 변화 트렌드는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을 탈피해 예비 지원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지향하고 있는 추세"라며 "CJ그룹은 채용과 관련해 소통을 강화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스트레스에 지친 취업 희망자들이 희망과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북돋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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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