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관련 콘텐츠 풍부…합리적·콘텐츠 이원화 전략
살아남는 이가 강자다.삼성전자 LG전자 팬택등 국내 스마트폰 메이커는 올 연말 마지막 전쟁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5가 국내에 상륙하면 포성은 곳곳에서 울린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신제품을 찾는 고객을 자신의 이통망으로 끌어 당겨야 한다. 이곳도 역시 버티는 이가 승리자이다. MVNO사업자도 같은 운명이다. 올 한해 마지막 스마트폰 및 서비스 대전을 앞둔 메이커 및 이통사의 결의를 짚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배군득 기자] 올해 1월부터 이동통신 ‘헬로모바일’을 서비스 중인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사용자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합리 추구형과 CJ콘텐츠 추구형으로 이원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고 CJ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를 위해서는 LTE서비스에 집중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는 유심요금제, 헬로세이브 요금제와 같이 3G 서비스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은 LTE서비스 뿐만 아니라 뚜레쥬르 요금제, 글로벌 요금제, 기부 캠페인, QPS 상품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요금제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13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헬로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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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비전이 지난달 LTE 서비스를 선보이며 알뜰폰 시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CJ헬로비전> |
CJ헬로비전은 ‘CJ스타일로 즐겨라’라는 컨셉으로 ‘Lifestyle, Trendy, Entertainment’의 차별화 한 헬로LTE서비스를 지난 9월 선보였다.
이에 따라 ▲티빙(tving), ONE 포인트, M.net 등 CJ가 보유한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Lifestyle) 혜택 제공 ▲특화된 니치(Niche) 상품 개발로 트렌디(Trendy) 한 고객을 위한 시장 창출 ▲CJ만의 가치 있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컨텐츠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의 LTE 가입자는 CJ 문화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N스크린서비스 티빙(tving)을 이용해 슈스케4와 같은 최신 인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은 엠넷(Mnet) 사이트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방송, 음악, 영화, 외식 등 CJ 특화 컨텐츠를 헬로모바일과 결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지난 5월에는 빵을 좋아하는 가입자를 위해 ‘뚜레쥬르33’ 요금제를 출시했다. 베가레이서와 같은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와 함께 기본 요금 월 3만3000원으로 음성 1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0만원 상당 뚜레쥬르 모바일 제품 교환권도 제공된다.
적은 돈이라도 장기적으로 시스템화 해 일관되게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철학에 따라 기부와 이동통신서비스를 결합한 상품도 지난 5월 선보였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착한 헬로모바일’ 기부 캠페인은 CJ도너스 캠프나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헬로모바일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적인 본인 부담없이 매달 2000원씩 자동으로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을 위해 선보인 3G 요금제는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본인이 사용하던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번호이동을 통해서만 가입하는 유심(Usim, 가입자 식별 모듈) 요금제는 이동통신요금을 26~41%까지 절감할 수 있다. 유심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40%에 이른다.
기본료가 각각 2만원, 3만원, 4만원의 유심스마트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존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음성, 데이터, 문자를 사용하면서 매달 1만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통화량이 많지 않고, 피쳐폰(일반폰)을 갖고 있는 이용자라면 6000원의 기본료를 내고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사용한 만큼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유심 표준요금제에 가입해도 된다.
이외에도 데이터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헬로 세이브 요금제’도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음성통화는 사용한 만큼 내고, 데이터를 본인이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화 서비스다.
헬로 세이브 요금제는 데이터 용량을 100MB, 500MB, 1024MB로 선택할 수 있다. 헬로세이브15는 기본료 1만5000원에 데이터 100MB가 무료, 헬로세이브20은 기본료 2만원에 데이터 500MB가 무료다. 헬로세이브30은 기본료 3만원에 데이터 1024MB가 무료 제공된다.
한편 헬로모바일에 가입하면 이동통신 이용 요금에 따라 실생활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CJ원카드 포인트를 최소 1.5배에서 최대 5배까지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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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