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포털업계와 주식시장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검색광고 대행사 선정여부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다음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검색광고 대행사인 오버추어와 재계약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다음이 오버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자체적인 검색광고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음이 자체적인 검색광고에 나서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18일 포털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다음과 오버추어간 검색광고 재계약이 포털업계와 주식시장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과 오버추어간 검색광고 재계약 여부는 늦어도 내달 초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다음이 오버추어와 검색광고를 재계약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 나오고 있다. 이는 오버추어가 네이버와 결별 뒤 광고단가가 떨어지면서 다음의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궁극적으로는 다음이 대행사를 쓰지 않고 자체적인 검색광고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배경에 한 몫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오버추어와 네이버의 검색광고 결별 뒤 다음에도 간접적인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네이버와 결별한 오버추어의 광고단가가 예전보다 좋지 않으면서 다음에 돌아가는 이익률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내부적으로 오버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포털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다음 실무자 차원에서 오버추어와 검색광고를 재계약하지 않고 자체적인 플랫폼으로 가는 것을 경영진에 보고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이미 어떤식으로든 오버추어와 재계약 여부의 방향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다음이 자체적인 검색광고에 나서는 것에 전문가의 시선은 부정적이다.
시장의 또 다른 전문가는 "아직까지는 다음의 자체적인 검색광고 경쟁력은 높지 않다"며 "오버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다음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다음의 주가가 급락한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이날 다음 주가는 실적부진과 국감이슈에 이어 오버추어와 재계약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8%대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관련, 다음측은 말을 최대한 아끼는 분위기다.
다음 관계자는 "계약과 관련한 사항은 현시점에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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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