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개선세
- 골드만삭스 등 기업 실적 '굿~'
- 애플, 23일 이벤트 초청장 발송...'아이패드 미니' 기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또다시 상승세를 연출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달 들어 기록한 낙폭의 대부분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95%, 127.55포인트 상승한 1만 3551.78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03%, 14.80포인트 뛰면서 1454.9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21%, 36.99포인트의 상승폭을 기록, 3101.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모두 개선된 흐름을 보이며 장 초반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로 가닥을 잡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량은 0.4% 증가, 시장 전망치인 0.2% 증가를 상회했다.
또 10월 주택시장 체감경기도 6년래 최고치 수준의 개선세를 보이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낳았다. 다만 최근의 상승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면서 주택시장이 여전히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가 41을 기록해 전월의 40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특히 지난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다.
NAHB 데이비드 크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달 건축업자들의 주택시장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한 것은 시장상황 개선이 계속된 데 따른 것"이라며 "다만 빡빡한 크레딧과 까다로운 감정, 그리고 최근 일부 지역에서의 제한된 주택용지 재고증가 등으로 회복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이 11월 중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예상도 투심을 안정시키는 재료로 이어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스페인이 구제 신청을 준비 중이며 이것이 이탈리아를 비롯한 다른 유로존 회원국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 외적 요인들을 살피고 있다고 보도해 구제금융 신청설을 재차 보도했다.
한편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3분기 총 15억 달러, 주당 2.85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총 4억 2800만 달러, 주당 84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결과로 시장 전망치인 주당 2.12달러도 대폭 상회했다.
매출도 두배 가량 상승하면서 전년동기의 36억 달러에서 83억 5000만 달러로 133%가량 증가했다.
또 미국 헬스케어 그룹인 존슨앤존슨(J&J)은 3분기 순익이 30억달러, 주당 1.5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21달러를 상회했다.
도미노스 피자(Domino's Pizza)도 동일 점포 매출과 해외시장 시장 점유율 증가에 힘입어 지난 분기 전문가 예상을 2센트 웃도는 주당 43센트의 순익을 올렸고 미국의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Mattel) 역시 전문가 예상치를 5센트 웃도는 주당 1.04달러의 3분기 순익을 올렸다.
웰스파고의 개리 타이어 수석 매크로 전략가는 "근본적인 경제 펀더멘탈과 주식 시장에 존재하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그러나 선거와 '재정절벽' 이슈는 앞으로 시장의 길이 순탄할지 어려움을 겪게 될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 하위업종 대다수가 상승한 가운데 금속주와 에너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씨티그룹의 비크람 팬딧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키로 하면서 월가는 술렁이는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미국내 3위 대형 은행인 씨티그룹이 3분기 강한 실적을 내놓은지 하루만의 일로 팬딧과 이사회 간의 이견이 발생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애플은 오는 23일(현지시간) '특별 이벤트'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초대장을 발송, '아이패드 미니'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2% 이상 뛰었다.
'아이패드 미니'는 7인치 크기의 버전으로 300달러대에서 가격대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IBM와 인텔, CSX는 각각 1~2% 상승을 보이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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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