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올해 '노벨문학상'은 모옌(莫言·57)에게 돌아갔으며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는 고배를 마셨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돼온 시인 고은 역시 올해도 수상하지 못했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고학한림원 노벨위원회는 11(현지시간) '붉은 수수밭',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 '생사피로(生死疲勞)', '술나라(酒國)', '풍유비둔(豊乳肥臀)' 등을 저술한 중국의 유명 소설가 모옌을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기는 올 해가 처음.
11일 스웨덴 한림원은 그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모옌은 민간설화와 역사, 동시대를 결합해 환상적인 리얼리즘을 만들었다"는 것을 들었다.
산둥성 가오미(高密)현 출신인 모옌의 본명은 관머우예(管謀業). 1981년 작가로 등단한 그는 '말이 없다'는 뜻의 '모옌'을 필명으로 사용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소설 '붉은 수수밭(1986)'은 장이머오 감독이 영화화하기도 했다.
그의 소설은 근·현대 중국인이 걸어온 역사의 궤적을 생생한 필체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영국의 도박 사이트 래드브록스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무라카미와 모옌이 배당률 1, 2위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는 2006년 오르한 파무크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맞춰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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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