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옵션만기일인 11일 증시는 조정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주요 지수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에 기업들의 실적마저 크게 힘을 쓰지 못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경기 지표 부진은 글로벌 경기 불안 심리를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일자리가 356만개를 기록해 전월대비 3만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미국의 구인대상 일자리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최근 고용시장 개선에 대해 형성됐던 기대감을 꺾었다.
여기에 유로존 위기에 대한 불안감 증가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스페인의 등급을 ‘BBB-‘로 하향 조정했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S&P가 제시했던 스페인 등급 ‘BBB+’에서 두 계단 강등된 결과로, S&P는 실업률 상승과 재정지출 축소로 사회 불만이 고조되고 스페인의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 갈등 역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등 배경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경기 불안감은 옵션만기일인 오늘 매물 출회 부담을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 증시 부진으로 글로벌 모멘텀이 악화되면서 옵션만기일 신규 매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베이시스 악화로 안그래도 대량 쌓여 있는 차익매수 물량이 청산되면 큰 폭의 조정 국면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2.00포인트, 0.78% 내린 254.70으로 거래를 마감해 오늘 증시가 0.7% 하락 출발할 것을 예상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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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