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10일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기업 실적 우려감이 한국과 일본 증시를 1% 넘게 끌어 내린 가운데 중화권 증시에서는 부양 기대감에 중국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2% 가까이 밀렸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98%, 173.36엔 내린 8596.23으로 장을 마감하며 2개월래 최저치까지 내려 앉았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1.49%, 10.84포인트 내린 716.84를 기록했다.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는 평가다.
간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유로화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경기 둔화 우려감에 한 달여 만에 1940선까지 내렸다.
삼성전자가 3.4% 급락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 30.82포인트 내린 1948.22로 이날 장을마쳤다.
이날 대만 증시가 '건국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과 홍콩 증시에서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증권관련주들과 원유 제조업체들이 정부의 시장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에 힘을 불어 넣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 0.22% 전진한 2119.94에 거래를 마쳤다.
게다가 중국의 대형 보험사들이 지난 3거래일 동안 주식 보유 규모를 100억 위안 넘게 늘렸다는 소식 역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여타 아시아 국가들의 하락세를 따라 아래를 향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7.68포인트, 0.08% 후퇴한 2만 919.60으로 장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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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