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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춘천행 [사진=AP/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두 번의 '훈련소 입소'로 군대를 두 번 다녀온 싸이가 또다시 군대로 향한다.
걸그룹도 아니면서 해마다 빠지지 않고 하는 행사인 군 장병 위문공연이다.
싸이는 지난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공연을 가지며 8만 시민과 흠뻑 젖은 후 5일에는 춘천으로 향한다. 이후 곧바로 부산으로 향할 계획.
이날 싸이는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의 축하공연에 참석해 오후 7시10분부터 8시15분까지 1시간 가량 콘서트를 가진다. 군인들만을 위한 육군 병장 싸이 박재상의 특별 무대다.
이날 공연은 광란의 무대답게 전석 스탠딩이다. 1만5000명의 군 장병과 시민들은 싸이의 월드와이드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고 말춤을 함께 추며 또 한 번 진풍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으로 춘천경찰서 측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교통통제를 시작하고 기동 1중대 50명과 원주경찰서 소속 기동 2중대 60명 등 총 170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주최 측인 군 당국도 이날 안전사고 예방 및 즐거운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장 앞쪽에 군 장병 2000여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군 헌병대 40명과 자율방범대와 해병전우회 회원 150명이 현장에서 각종 사고에 대비해 방범 활동을 벌인다.
춘천시와 춘천경찰서는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부터 삼천동 삼천사거리~수변공원까지 차량을 통제하기로 했으며, 공연장에서 500여m 떨어진 구 국궁장에 1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해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병역특례자로 복무하다 2007년 병역비리에 연루돼 그해 군에 재입대 해 2009년까지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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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