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내년 추가 감원과 함께 직원 보너스 삭감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월가의 보너스 관행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4일(현지시각) 모간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월가의 보수 체계는 불공정한 게임 같다고 지적했다.
고먼 CEO는 최근 은행이 낮은 수익에 고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도 희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진 상태에서 직원들의 보상금도 너무 높게 책정됐다"며 "주주의 입장에서 금융권 보너스가 지나치게 많다는 시각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이미 연말까지 4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방침으로 내년에서는 추가 비용 절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먼 CEO는 "그동안 월가의 관행은 은행의 매출이 올라가면 매출대비 보상금 비율을 그대로 두는 반면 매출이 줄면 보상금 비율을 올리면서 '고급인력을 잃을까봐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식"이라면서, "이는 '동전의 앞면이 나오면 내가 이기고 뒷면이 나오면 네가 진다'는 전형적인 월가의 불공정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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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