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과 실업에 대한 수치적인 한도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결정자들은 취약한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데 폭넓은 합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지난달 3차 양적완화를 통해 매달 400만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채권(MBS)를 구입하는 등의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책결정자들은 미국 경제가 2분기 겨우 1.3% 성장하는 데 그치는 등 회복을 위해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 "추가적인 수용 정책 없이는 경제성장이 지속 가능한 경제 개선과 고용시장 상황을 만들어낼 정도로 충분히 강력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시카고 연방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실업률을 7% 아래로 낮출 수 있다면 인플레이션이 3%까지 상승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수치적인 한도를 채택하는 것이 향후 연준의 지침조건을 명확하게 해줄 것이라는 데 동의했으나 이와 관련해서는 추가 작업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울러 연준은 미국의 실업률이 8.1%를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는 조금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고용 전망이 크게 개선될 때까지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한편 이러한 정책과 관련해 연준 내부에서 폭넓은 합의를 이뤘으나 일부 위원들은 언짢음을 보이기도 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추가 확장할 경우 FOMC가 물러서야 할 때 물러서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 강경파들의 우려인 것.
현재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는 2조 8000억 달러로 금융위기 전보다 3배 가량 확대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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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