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본토 A주 ETF'를 상장시키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부문장(사진)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에는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환매나 설정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중국 본토 A주 ETF'를 통해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현재 상장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상 상태"라고 언급했다.
국내 최초로 중국 본토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중국 본토 A주 ETF'는 올해 국내 ETF도입 10주년을 맞아 출시 전부터 개인 및 기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역외기관투자자(QFII: Qualified Foreign In stitutional Investors)' 자격의 투자한도 1억달러를 추가승인 받는 등 상장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심 부문장은 내달 중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경기부양책 기대에 시장이 바닥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본토 A주 ETF'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글로벌 ETF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가장 주목할 곳은 중국 본토"라며 "지난 5월 중국 CSI300 ETF가 본토에 상장된 후 한 달 만에 6조 수준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5년부터 18년 정도 인덱스펀드를 운용했던 심 부문장은 ETF를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투자수단'이라고 표현했다.
ETF를 통해 자산배분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인덱스펀드가 가진 강점에 매매의 편리성까지 더해 기존 펀드 투자자들에게는 접근성이 용이한 상품이라는 얘기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15개 운용사의 ETF 129 종목이 상장돼있다. 국내 ETF 시장에 중복된 상품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남들과 차별화를 통해 극복해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합성 ETF 등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 역량을 쏟아 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지겠다는 것이다. ETF는 상품 개발 단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상품 개발이 복잡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신상품을 계속 출시하겠다는 의지다.
심 부문장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신상품을 꾸준히 낼 계획"이라며 "'중국 본토 A주 ETF'를 출시하는 것도 상품을 다양화하긴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근에 업계 최저 수준으로 KINDEX ETF의 보수를 인하한 것 역시 정직한 보수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돌려주기 위한 차별화 전략 가운데 하나란 얘기다.
심 부문장은 "ETF 시장은 이제 초기 단계로 성장성이 크다고 본다"며 "한국운용의 ETF 브랜드 'KINDEX'를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알려 시장 3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