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7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낮아진 금리 수준으로 인한 레벨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유럽 이슈가 때마침 불거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이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지연됨에 따라 전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일 대비 5bp 하락한 1.61%를 기록했다.
전일 국채선물 시장에서 강한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도 소폭이나마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1bp 내린 2.78%, 2.8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 역시 전일가보다 1bp 하락한 3.02%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틱 상승한 106.29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6틱 상승한 106.30으로 출발해 106.27~106.30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94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선물과 투신 역시 각각 794계약, 389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이 각각 1656계약, 40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0틱 오른 116.87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틱 상승한 116.92로 출발해 116.84와 116.93 사이의 제한적 움직임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유럽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다음 날 산생과 추석이 대기하고 있어 강세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최근 장 중 약세, 막판 강세의 분위기인데 큰 폭의 강세는 어려워도 약간의 강세로 끝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팔고 싶은 사람이 줄을 섰기는 한데 막상 팔 계기가 없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비슷한 시나리오가 반복되고 있다"며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 때마침 유럽 문제가 악화되고 주식이 빠지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롱뷰의 불씨가 꺼지려고 하다가도 외국인 매수, 해외 불안, 주식 조정 등이 채권가격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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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