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연이은 태풍 등의 날씨가 추석선물 순위도 변화시켰다.
이마트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올 추석 신선식품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사과선물세트는 올해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2위에 올라 지난해 4위에 비해 2계단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010년까지 신선선물세트 중 부동의 1위였던 배 선물세트는 올해는 사과선물세트에도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사과 매출이 배 매출을 넘은 이유는 사과는 이번 추석에 62% 신장한 반면 배는 10% 가량 매출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사과의 경우 올해 태풍에도 불구하고 낙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어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5% 가량 가격이 내린 반면, 배는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0~20% 상승하였다.
사상 최대 사육두수로 지난해 처음으로 선물세트 매출 1위에 등극한 한우는 올해도 가격이 안정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14% 가량 매출이 늘며 올해 추석에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굴비는 경기침체로 5만원 이하의 저가 굴비선물세트 위주로 판매되면서 판매량이 10% 가량 늘었지만 단가가 줄어 5위로 순위가 밀렸으며, 올해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멸치선물세트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마트 김진호프로모션 팀장은 “올 추석은 태풍 등의 날씨와 불황이 선물세트 판매를 바꾸었다”며 “사과와 한우와 더불어 저가 굴비와 김 매출이 특히 두드러진 추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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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