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SPC그룹 계열사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bs.co.kr)가 지난해 선보인 '와츄원'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총 13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엄마는 외계인, 슈팅스타 등 4~8가지 다른 맛 구성으로 원하는 맛을 골라먹을 수 있는 것이 '와츄원'의 장점.
특히 하나의 케이크에서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보기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수요)를 파악해 출시된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아이스크림 조각 케이크 개발은 결코 쉽지 않았다.
영하 20도를 유지하며 생산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특성상 커팅을 하게 되면 칼날이 휘거나 부러질 수 있다는 것.
배스킨라빈스는 6개월 동안 실험 끝에 특수 칼날 제작에 성공했다. 미끄러지기 쉬운 아이스크림 케이크 조각을 재조합 하기 위해 6개월 이상의 시간을 투자, 미끄럼방지 전용 장비와 장치를 마련했다.
총 1년이라는 기간 동안의 끊임없는 테스트와 연구 개발이 모두에게 사랑 받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조각 케이크 '와츄원'을 탄생시켰다.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는 '프로'들의 작품이 '와츄원'이다.
현재 배스킨라빈스는 2009년부터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중국 등 6개국에 매월 약 2만개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과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중동 및 이슬람 지역 수출을 위해 까다로운 식품 인증 제도로 유명한 '할랄인증'을 통과하며 그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할랄인증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에 대한 인증을 말한다. 매우 높은 수준의 청결한 음식관리를 요구해 인증 획득이 어려운 것으로 정평 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현재 배스킨라빈스는 '와츄원'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생산 기술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라며 "향후 배스킨라빈스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새로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계속 생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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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