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지난 2009년 영화 '아바타' 열풍 이후 주식시장에 3D(입체영상) 테마를 형상하며 주목을 받았던 종목들이 최근 비상이 걸렸다. 일부 종목들은 상장이 폐지되거나 경영권이 넘어갔고, 일부 기업들은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디씨는 최근 감자를 단행,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010년초 1만원이 넘던 주가는 200원대로 주저 앉은 상태다. 자회사인 아이스테이션은 자금난으로 이미 지난 5월 상장 폐지됐다.
케이디씨는 기업분할 등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인력 구조조정을 마치고, 기업 분할 등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3D 모니터 제조업체로 알려진 잘만테크는 작년까지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주인이 바꼈다.
지난해 7월 모뉴엘이 인수하며 경영정상화 작업에 돌입하면서 올 상반기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레드로버는 대기업 및 해외기업 등과 제휴를 강화하면서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레드로버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하루를 빼고 지속적인 오름세를 기록했다.
레드로버는 LG 등 국내 대기업과 제휴하고 해외에서는 캐나다 툰박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레드로버는 지난 5일 "캐나다 툰박스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30억원(60만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툰박스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북미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레드로버와 공동 프로젝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애니메이션과 영화, TV 시리즈 등 프리프로덕션(Pre-Production)을 진행하고 있다.
또 LG전자에는 콘텐츠를 공급한다. 레드로버는 최근 LG전자와 계약을 맺고 3D 애니메이션인 '비트파티'를 3년간 제공하기로 했다.
비트파티는 LG전자의 스마트TV 및 스마트폰에서 전세계 3D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며, LG전자 제품 홍보 영상에도 비트파티 콘텐츠가 제공된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대기업과 해외파트너 등과 제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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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