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일 글로벌 차원에서의 안전자산 강세 여파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 레벨 부담감으로 인해 추가적인 강세가 막히는 모습이었다.
이후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4000계약을 넘어서면서 채권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장 막판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프로그램(OMT)에 대한 적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유로화가 급락했고 채권금리도 이에 소폭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대비 1bp 하락한 2.80%, 2.8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1bp 내린 3.04%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일 종가인 3.02%를 유지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 수준인 2.84%로, 2년물은 1bp 하락한 2.83%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내린 3.1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6.18로 장을 마쳤다. 전일가보다 4틱 상승한 106.19로 출발해 106.12까지 조정의 흐름을 보였으나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3731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권과 개인 역시 각각 622계약, 282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선물도 1642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권이 각각 6472계약, 129계약의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상승한 116.60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9틱 오른 116.66으로 시작해 116.46~116.76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많이 팔았지만 은행이 의미있게 잘 받쳤다"며 "외국인도 막판에는 되감는 것을 봤을 때 끝까지 밀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막판에 유로가 급락한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금리도 하락했다"며 "유로존의 OMT 적법성 논란이 강세 재료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월말임에도 시중 자금이 풍부해서 저가매수가 꾸준히 들어온 것 같다"며 "MMF 환매 우려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파업 등의 여파로 8월 산업생산 악화에 대한 기대를 시장이 하는 것 같다"며 "넓게 봐서 국채선물 3년물 기준 106.05~106.30 정도의 박스권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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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