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국의 경기 둔화가 일본 칩 관련주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21일 니혼게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전날 다이니폰 스크린은 6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고, 도쿄 일렉트론과 숨코도 각각 5%, 4% 하락했다.
수요일 삼성전자가 내년도 반도체 투자 금액을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시장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달 초 미국 인텔사가 올해 투자 금액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시장에 우려를 더했다.
당초 투자자들은 칩 제조 장비에 대한 주문이 이르면 가을쯤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는 주문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도쿄 일렉트론의 경우 7~9월 칩 제조장비 주문량이 추정치 하단보다도 100억 가량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JP모간 증권 재팬의 히사시 모리야마 애널리스트가 말했다.
골드만삭스 재팬 역시 도쿄일렉트론의 올해 운영 수익이 예상보다 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니폰 스크린과 디스코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당초 전망했던 것처럼 올해 하반기 부터가 아닌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
일본 내 한 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 쇼핑 시즌에도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칩 제조업체들의 투자 욕구가 약하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