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목요일 오후 아시아 증시가 일본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9월 HSBC 제조업 PMI 지수가 11개월 연속 50선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 국면을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본 8월 무역수지는 두 달째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은 석 달 연속 감소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원유와 구리 관련주들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세계 각국의 부양책 제시 추세에 합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20일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지표 발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고 홍콩 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오후 3시 17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9%, 32.89포인트 하락한 2034.21, 홍콩 항셍지수는 0.9%, 187.16포인트 하락한 2만 654.75포인트다.
대만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중국 지표 부진과 함께 투자자들이 월초부터 시작된 상승세에 뒤이은 차익 매물을 출회시킨 것도 지수 내림을 이끌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7%, 54.36포인트 내린 7727.55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털이 주가 상승에 못 미친다는 지적을 내 놓으며, 지수 하락이 향후 1~2주간 더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750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TSMC가 0.8%, 홍하이가 0.9%, 에이서가 0.8% 각각 내렸다. AU 옵트로닉스는 4.4% 급락했다.
일본 증시도 1% 이상 급락했다.
전날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발표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데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
이날 발표된 중국 HSBC 제조업 PMI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이 일본 최대 교역 대상국인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불러일으키며 지수 내림을 이끌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57%, 145.23엔 내린 9086.98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1.44%, 10.99포인트 내린 753.81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한국 증시도 중국 지표 부진에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990.33으로 전날보다 0.87%, 17.55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05% 하락 마감했으며 SK이노베이션이 4.3%, S-오일이 3.2%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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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