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20일 코스피는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과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ECB와 FRB에 이어 일본은행(BOJ)에서도 자산매입 한도를 10조엔 추가하기로 하며 코스피는 2000선을 지켜나가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정책 공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가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이제는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여부와 스페인 금리의 흐름이 코스피의 2000선 사수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까지도 통화정책 측면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경기부양의 의지를 보여준 만큼 이제는 실제 정책이 경기의 회복세를 이끄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의 금리도 주목해야한다"며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가 1700억 유로에 이르고 있어 구제금융이 사실상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큰 리스크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급락한 스페인 금리의 안정성 지속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당분간 코스피는 상승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2000선의 지지력을 확보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이다.
코스피가 2000선을 지켜내는데 있어 주요 변수중 하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기관들의 펀드환매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의 매수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계속 환매가 나오고 있어서 기관 쪽에서의 매물 출회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코스피는 단기조정을 거치더라도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정인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조정국면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수준에서 한 두주 정도 횡보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강한 가격 조정 가능성은 낮고, 이후에는 다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한적 조정 후 상승 과정에서 2050 포인트 수준을 상승 목표치로 설정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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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