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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쇄 QE '재앙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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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3차 양적완화(QE)가 앞서 실시한 두 차례의 QE와 다른 점은 국경 바깥에서 논란을 일으켰다는 데 있다.

3차 QE의 경기 회복 및 실업률 하락 효과 여부와 별도로 글로벌 주요국의 연쇄적인 경기부양책을 부채질해 글로벌 경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 BOJ 이어 英-中도 가세할 듯

일본은행(BOJ)이 전격적인 통화완화에 나선 것은 미 연준의 3차 QE에 따른 엔화 상승 우려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10조엔 규모의 자산 매입 확대로는 종료 시한을 두지 않은 연준의 모기지 증권 매입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에 맞서기에 역부족이다.

승산이 불 보듯 뻔하지만 BOJ가 예상밖의 추가 부양에 나선 것은 그만큼 엔화 강세를 저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관심은 영국과 중국에 쏠리고 있다. 일본에 이어 경기부양 카드를 꺼내들 여지가 높다는 얘기다.

실제 영국 영란은행(BOE)의 의사록에서 추가 QE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유가와 식품 가격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일부 정책위원이 자산 매입 확대를 지지하고 나선 것.

중국 역시 경기 하강 기류가 뚜렷한 데다 미 연준의 3차 QE의 자극으로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관측이다.


◆ 글로벌 환율전쟁 불 붙는다

시장 전문가는 미 연준가 3차 QE로 부양책을 종료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기지 증권 매입으로 실업률을 상당폭 떨어뜨리기는 어렵고, 이 때문에 추가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

투자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멈추지 않는 연준의 부양책이 달러화 하락에 힘을 실으면서 환율을 둘러싼 글로벌 주요국의 마찰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짙다는 점이다.

RBS의 니시오카 준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경우 연준이 추가 부양에 나서면서 외환시장에 긴장감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베스티카의 팀 클레이튼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QE로 인해 유로존과 아시아 국가의 수출 및 고용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일본과 중국, 유로존이 연준에 맞서기 위한 부양책을 경쟁적으로 시행, 통화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는 “연준의 QE가 글로벌 경제를 붕괴시키는 한편 부자들의 자산 가치를 반토막 수준으로 끌어내릴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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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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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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