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원장 김형태)은 19일 '새로운 자본주의, 새로운 사회·경제 정책, 그리고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자본시장연구원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경제양극화, 일자리 창출, 교육, 복지 등의 문제를 자본시장을 통해 시장친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기조연설을 한 조지 세라페임 하버드 경영대 교수는 "오늘날 사회적·환경적·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과 투자자는 경영전략과 투자전략에 ESG 이슈를 체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SG 이슈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ance)을 의미한다.
그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재무적 성과 이외 ESG 성과를 통합해 고려하는 것은 투자자와 사회 모두에게 효용을 가져온다"며 "ESG 성과가 좋은 기업은 ESG 투명성 및 이해관계자 참여가 높기 때문에 자금조달이 원활해지고 근로자들의 생산성 증대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성과연계채권의 국내 도입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밝혔다.
사회성과연계채권이란 정부가 공공사업 성과목표 달성을 민간 전문사업자와 약정하고 사회적 성과(social outcome) 목표가 달성된 경우 해당 사업의 예산절감효과에 비례하여 지급청구권이 발생하는 채권계약을 뜻한다.
김 연구위원은 "경제 양극화의 사회적 비용이 높고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부문의 비효율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회성과연계채권의 국내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사회성과연계채권을 통해 교육, 일자리창출, 기타 보건복지분야 등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특히
소득격차의 원인해소를 위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서비스 지원, 취업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회성과연계채권을 발행해 결과적으로 증세없는 복지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패널 토론에 참석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최근에 금융권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너무 매도를 당하고 있다"며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금융권을 뚜렷한 근거없이 매도했을 때 그 피해가 어디로 갈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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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