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7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양적완화(QE3) 실시 여파로 미국채 금리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도 전 만기에 걸쳐 6bp 가량 금리가 급등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국고채 3년물 기준 2.90% 초반에서 저가매수가 꾸준하게 유입됐고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비교적 강하게 마무리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가격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코스피지수가 예상과 달리 반등하지 못하면서 우려했던 안전자산의 조정은 깊지 않았다.
아울러 국채선물 롤오버도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전일 종가대비 각각 4bp 상승한 2.90%, 2.97%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전날대비 5bp 오른 3.13%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일 종가보다 2bp 상승한 3.06%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3bp 오르며 2.88%, 2.91%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3.1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0틱 내린 105.87로 장을 마쳤다. 전일가보다 18틱 하락한 105.79로 출발해 105.76을 저점으로 올라섰다. 당일 최고가는 105.88이다.
외국인은 456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과 투신 역시 각각 5474계약, 11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과 연기금 등이 각각 4583계약, 1102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3틱 하락한 116.05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73틱 내린 115.75로 출발해 바로 115.17까지 급락했으나 롤오버와 함께 완만하게 상승했다. 당일 최고가는 116.12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장 영향으로 국채선물 가격이 급락하며 출발했으나 역시나 60일선이 지지되니까 하방경직을 보였다"며 "잠시 깨졌지만 금방 올라오는 모습을 몇 번 보여주면서 하단이 지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부진했던 롤오버 물량이 처리되면서 방향성보다는 롤오버에 치중하는 분위기였고 막판에 장기물 쪽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채권금리는 소폭의 상승으로 끝났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선물 기준으로 저점이 지지되는 것을 보면서 기술적 매매로 대응했다"며 "가격의 박스권 하단인지 추세 이탈인지는 아직 확인이 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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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