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의 최근 비합리적인 가격 조정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자며 6개월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노출도가 큰 부품회사라는 이유로 삼성전자가 북미 배심원 평결에서 패소한 이후 가격 조정을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 상관 관계가 높은 삼성전자 주가가 이미 반등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 주가만 소외 받고 있는 현재 상황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외국인 매도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예상하고, 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6개월 목표주가 135,000원 (12개월 Forward BPS에 P/B 2.7배 적용)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ACI 사업부의 매출 정체에도 불구하고 LCR, CDS, OMS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QoQ 5.4% 증가한 2.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ACI 사업부는 HDI에 대한 삼성전자의 공급선 다변화와 Apple과 Qualcomm의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FC-CSP 출하량 정체, PC수요 둔화에 따른 FC-BGA 수요 위축으로 매출액은 QoQ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MLCC는 전략 거래선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동률은 90%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CDS의 경우 TV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WiFi Module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QoQ로 5% 이상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OMS는 전략 거래선의 8Mega Camera Module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QoQ로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ACI 사업부의 매출 정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Consensus를 6.1% 상회하는 1,856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분기는 전통적으로 완제품 업체들이 부품 재고를 조정하는 시기다. 동사도 4분기 매출액이 3분기 대비 둔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11년 4분기에 Galaxy Note와 Galaxy S2, Apple의 iPhone4S가 동시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개선되었다. 4분기에 재고조정을 하는 PC와 TV용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전략 스마트폰 거래선의 제품 상황에 따라 분기 실적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4분기에도 삼성전자의 Galaxy Note2, Apple의 iPhone 5, Qualcomm의 신규 Processor(MDM 9615, Snap Dragon Pro), Intel의 IVY Bridge 교체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해당 제품들의 출하량이 증가할 경우 이번 4분기도 지난 4분기처럼 QoQ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는 있겠다. 무엇보다도 금번 4분기의 계절적인 영업이익 감소 폭도 과거 평균(QoQ로 15% 감소)해서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조원과 1,7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 주가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노출도가 큰 부품회사라는 이유로 삼성전자가 북미 배심원 평결에서 패소한 이후 가격 조정을 크게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북미 배심원 평결의 악몽을 극복하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에 동사는 삼성전자 계열사 4개사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제일모직) 중에서 가장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불구하고 특허 소송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경험적으로 3분기 실적이 정점인 동사에 대해 3분기부터 고점 매도하려는 시장 참여자들의 경험도 주가 약세의 또 다른 원인이다. 하지만, 금번 4분기의 경우 전략 거래선의 신제품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QoQ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가능성도 크며, 주가 상관 관계가 높은 삼성전자 주가가 이미 반등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 주가만 소외 받고 있는 현재 상황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매도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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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