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NH농협증권이 당분간 유상증자를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다.
주가가 액면가인 5000원 내외에 머무는 등 증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13일 NH농협증권 관계자는 "2년전부터 사업자금 확보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상승을 위해 모회사인 NH농협에 증자를 요구해왔다"며 "하지만 증시 약세와 주가 하락 등으로 인해 유상증자를 실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이라고 밝혔다.
NH농협증권은 자기자본 5800억원 가량의 중소형사다. 자산관리, IB(투자은행) 등에서의 영업을 확대하고, 대형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워야할 필요가 있다.
또 올 상반기(1월~6월) NCR은 334%로 증권업계 평균 534.0%를 밑돌았다는 것도 증자의 필요성이다. NH농협증권은 지난 7월말 증자 대신 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후순위채를 발행해서 NCR 비율을 높였다. 만기가 5년 이상인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인정된다.
한편, 모회사인 농협 관계자는 "주가가 바닥이고 출렁임이 심한 상황에서 주주 반발이 심해 유상증자 계획은 잠시 유보한 상황"이라며 "향후 주가 흐름을 봐가면서 유상증자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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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