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경기둔화와 저축은행 영업정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증가 등에 따라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권별로 한국씨티은행과 현대라이프생명, 에르고 다음, 교보증권, 삼성카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접수한 금융민원이 4만7494건으로 전년 동기 3만7198건보다 27.7%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업권별로는 은행·비은행이 2만2074건으로 43.8%, 보험이 2만3456건으로 19.1% 늘었다. 금융투자는 전년 상반기보다 9.1% 감소한 1964건을 기록했다.
은행권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고객 10만명당 민원건수가 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생명보험사는 현대라이프생명이 보유계약 10만건당 33.6건, 손해보험은 에르고다음이 25.9건으로 최다였다.
증권회사는 활동계좌 10만계좌당 4.7건을 기록한 교보증권, 신용카드사는 회원 10만명당 5.4건인 삼성카드가 1위를 기록했다.
상호저축은행과 신용정보사는 현대스위스와 서울신용평가정보가 각각 고객 1만명당 25.6건, 수임채권 1만건당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은 "채권추심 불만 등 여신관련 민원과 저축은행 후순위채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 기납입 보험료 환급요청 등 보험모집 관련 금융민원이 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상담은 20만6213건으로 전년동기 17만8325건보다 15.6% 늘었다. 고금리대출 전화 문의와 같은 여신 관련 상담과 상품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 관련 상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관련 상담이 특히 많았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별 민원발생건수 매반기 금융소비자포털(consumer.fss.or.kr)에 상시 게시하도록 했다. 또 개별 금융회사가 민원발생평가등급 및 민원발생건수를 경영공시 및 홈페이지를 통해 매반기 공시하고, 각 금융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통합관리토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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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