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1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속에 강세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신규 발행된 국고채 30년물이 강세를 펼치면서 추가적인 강세 시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선 일부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사실상 마지막 롱베팅의 기회라는 점 때문에 과도하게 기관들이 채권을 담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한편, 이날 거래가 시작된 국고채 30년물은 3.02%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발행금리인 3.05%, 3.08%보다 하락한 수치로 20년물 3.05%보다도 3bp나 낮은 금리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대비 2bp 하락한 2.7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3bp 내린 2.85%, 3.01%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2bp 하락하며 나란히 2.80%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3.1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7틱 오른 106.25로 장을 마쳤다. 전일가보다 2틱 상승한 106.20으로 출발해 106.20~106.28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은 1258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1253계약, 46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2979계약, 27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권 역시 239계약의 매수우위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7틱 상승한 117.08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7틱 오른 116.88로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16.85, 117.16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시장은 150% 금리인하를 확신하는 것 같은데 다소 과한 것 같다"며 "과거에도 리먼 사태 때를 제외하면 한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상적인 금리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일부 기관이 사활을 걸고 베팅을 하는 것 같은데 조심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 앞두고 롱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3년물 기준 2.75%에서 금통위를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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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