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 및 지원제도를 원스톱으로 안내할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콜센터를 이달 말 개설된다.
통합콜센터의 대표번호는 1397이다. 전화번호상 네 개의 모서리를 모두 포괄하는 번호로서,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함이 없이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겠다는 금융포용 의지를 담고 있다.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지원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2012 서민금융상담 대행사' 개회사에서 "이번 콜센터 개소를 통해 이미 구축한 온라인 포털인 서민금융나들목, 16개 광역 시·도에 설치한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온라인, 오프라인, 전화를 통한 3차원의 종합적 서민금융 홍보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약 60만명의 서민들에게 총 9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수 있었다"면서 "질적으로도 그간 부족했던 10%대 대출상품의 공급을 통해 금리단층 현상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이 체감하는 금융기회 및 편의성은 여전히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금융권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일시적이고 생색내기용의 한시적인 방안이 아니라 내실있고 지속적인 서민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대출서류 조작, 금리차별 논란 등 최근 금융권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을 벗고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10개 시중은행장 등과 함께 김병만, 박칼린, 황영조 등의 연예인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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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