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에 삼성 부품을 쓰지 않는다는 루머에 대해 애플이 삼성전기를 배제하려면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최근 특허 소송으로 인해 애플로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은 현재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Murata, 삼성전기, Taiyo Yuden 3개 업체에게 공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Murata와 삼성전기가 제1 밴더이며 Taiyo Yuden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결론부터 말하면, 애플이 자사의 손해를 감수하고도 삼성전기로부터 공급하던 물량을 Taiyo Yuden, TDK등으로 전환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세계 2위 MLCC공급업체인 삼성전기를 배제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산하려면 생산량을 줄이거나 부품단가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생산능력으로 보면, Murata가 연 600~700억개, 삼성전기 500~600억개, Taiyo Yuden과
TDK가 200~250억개의 MLCC를 생산할 수 있다며 TDK는 사실상 산업용/자동차용 MLCC에
집중하고 있으며 IT용 제품에서는 Murata와 삼성전기의 기술력이나 Capa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두 업체를 배제하고는 고객사들은 정상적인 제품 출하량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 2조원과 영업이익 1716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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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