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방문해 쿠피스 클라이스트 자치정부 총리와 면담했다.
9일(현지시각) 이 대통령은 쿠피스 총리가 침석한 가운데 그린란드 일루리사트에서 양국 간 자원협력 확대를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린란드는 지난 2009년 덴마크로부터 자치권을 인정받아 외교, 국방, 재정을 제외한 자원개발 인·허가권 등 광범위한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반도 10배 크기인 그린란드는 막대한 석유, 가스가 묻혀 있을 뿐만 아니라 희토류, 리튬 등 전략광물도 풍부하다.
정부는 경제발전 경험과 산업화 기술을 공유하고 있는 데다 개발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녹색성장 전략을 택하고 있어 그린란드와 협력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 지역에 미발견 석유 매장량의 13%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치로 따지면 최소 400억∼1600억 배럴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연간 전세계 석유 소비량 300억 배럴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희토류도 세계 수요량의 25%를 차지한다. 그린란드 남부 2곳은 세계 10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양국 간 체결된 MOU로 인해 우리나라가 이처럼 급부상하고 있는 그린란드의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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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