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이번주 내에 자금난에 빠진 쌍용건설에 대해 700억원을 긴급 수혈한다. 또 채권은행에 대해서도 1300억원 추가 지원 의향을 타진했다.
10일 캠코와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건설 대주주인 캠코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쌍용건설의 서울 우이동 콘도를 담보로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매입해 7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쌍용건설은 만기가 지난 520억원 규모의 B2B전자어음(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을 결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400여 개에 달하는 쌍용건설 협력업체들이 부도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 관계자는 "캠코 고유계정 자금으로 지원을 검토했고 지원 규모가 공사의 최대 지원가능 규모보다 크기 때문에 은행권과 공동으로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은행권에 가능성이 있는지 의향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등 채권은행들도 쌍용건설과 '대주단 협약'을 맺고 오는 28일까지 13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캠코는 "채권단에 유동자금 지원 확약서를 제출하라고 했다가 당국 지시로 철회했다는"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은행권에 가능성이 있는지 의향을 타진한 것이지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 지시는 물론 지시에 의해 철회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