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000억원 안팎의 송도 바이오시밀러 공장 투자를 결정한 동아제약이 투자금 조달을 마무리해 공장 신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올해 안에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지구 내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착공한다.
이번 신축은 지난해 9월 일본 제약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관련 제품의 공동연구개발·생산·판매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MOU)의 구체적인 이행 사항 중 하나다.
자금은 지난 2010년 글로벌 제약사인 GSK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면서 GSK의 증자 참여로 474억원을 조달하는 등 1429억원 가량을 확보했다. 또 동아제약은 같은 해 이트레이드증권을 대상으로 10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투자 여력을 확충했다.
지난해는 DM바이오(동아제약과 메이지세이카파마의 조인트 벤처) 등에 전환우선상환주를 발행해 지난해 3월말 1000억원을 조달했다.
최근 3년간 조달자금은 삼천리제약 인수·단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사용했다. 나머지 자금의 대부분은 내부 유보 중이며 현재(6월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2505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설 투자 이외에 신약 개발 및 임상 등으로 연구개발비 지출이 확대추세에 있으나 영업부분에서의 현금 흐름과 보유 자금으로 설비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형자산과 투자 부동산의 장부가액(5863억원)에 담보가 1140억원으로 설정돼 담보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투자금은 내부적으로 1000억원 내외로 잠정 평가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다시 공시가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장이 완공되면 허셉틴을 포함 3~4가지의 바이오시밀러가 생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올해 조기 상환될 수 있으나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으로 차환 대응이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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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