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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기재부, MB정부 부자감세 알면서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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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대기업·고소득층에 혜택 집중"

[뉴스핌=함지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홍종학 의원은 10일 "기획재정부는 2008년 대대적인 감세정책을 취하면서 감세의 혜택이 부자와 대기업에만 집중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숨겨왔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홍종학 의원>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지난 8월 23일 신제윤 기재부 차관이 이명박 정부 4년간 감세 규모를 묻는 질의에 대해 63조8000억이라고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상세자료를 요구하자 2008년도 세제개편안을 통해 총 88조7000억원의 세수 감소 효과가 있다는 자료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홍종학 의원 측>
이어 "이 자료에 의하면 2008년 세제개편안으로 인한 귀착 효과가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라디오 연설을 통해서 70% 혜택이 서민에 돌아간다고 말한 것과 달리 대기업·고소득층에게 60% 이상의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자료를 상세히 제출하라"고 지적했다.

또한 재벌·대기업에 집중된 법인세 혜택을 지적하며 정부 지출로 지원되는 R&D(연구개발) 사업에서의 특권·특혜 비중에 대해 총리실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재벌·대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감면액이 2010년 1241개 법인에 대해 3조8068억원, 지난 3년간 총 10조원 이상의 감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44만개 가운데 0.28%에 불과한 1241개의 재벌·대기업이 전체 법인세의 51%를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민주화의 가장 1차적인 과제는 정부의 재정정책과 조세정책을 통한 각종 지원 정책이 얼마만큼 재벌·대기업에게 편중되어 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라며 "정부 재정지출로 지원되는 국가 R&D 사업에서는 또 얼마나 많은 (특혜) 비중을 차지하는지 총리실 차원에서 특별관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이런 자료를 만들지도, 갖고 있지도 않다고 했는데, 국세청에서 불과 2주일 만에 자료를 만들어 제출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유럽 경제위기 국가와 한국경제의 공통점으로 복지지출 과다로 인한 포퓰리즘 정책 때문이 아니라 규제 완화로 인한 정책 실패를 들며 즉각적인 구제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유럽에서 경제위기를 맞이한 국가들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수입이 상대적으로 낮고 2000년 이후 지속해서 법인세 감면 등의 감세정책을 실시했다"며 "공공임대 아파트 비중이 매우 낮고 자가소유 비중이 높아 부동산 버블이 심해질 수 있는 요소들도 갖고 있었다"고 공통점을 분석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는 GDP 대비 세금수입면에서는 이들 국가보다도 낮은 상태고 법인세도 2000년 28%에서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있으며 공공임대 수준도 높지 않다"며 "게다가 한국경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계부채문제, 기업부채 문제, 국가채무 문제 등 재정 건전성도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의 경제민주화를 기초로 중산층과 서민들이 경제의 주체로 일어날 수 있는 즉각적인 구제정책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재벌총수의 국회 증인신청 출석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재벌 총수를 국회로 불러 함께 국정을 논의하자"며 "만약 재벌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부름을 거절할 경우 재벌에 대한 일체의 지원은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재벌은 법과 정부보다 위에 있고 국민과 국회보다도 위에 있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재벌 앞에서만 작아지면 결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민주화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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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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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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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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