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8월 거주자외화예금이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한 달만에 다시 줄어든 것으로 기업들의 수입대금 결제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8월말 거주자외환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358억3000만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9억6000만달러가 감소했다.
전체의 89.7%를 차지하는 기업예금이 321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말대비 10.7억달러 감소했다. 반면, 개인예금은 1억1000만달러 증가한 36억8000달러로 조사됐다.
기업예금이 감소한 데는 수입대금 결제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김기훈 차장은 "외화예금의 크기는 통상적으로 일어나는 수출기업들의 경상자금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데 8월에는 다른 달에 비해 이 부분이 다소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경상자금 수요란 기업들이 수출 자금을 외화예금으로 예치했다가 필요할 때 인출하는 자금 규모를 의미한다.
통화별로는 결제금액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달러화 예금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미달러화 예금은 전월말에 비해 9억2000만달러 줄어 30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엔화 및 유로화 예금은 각각 21억4000만달러, 27억9000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1억4000만달러, 9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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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