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실업률이 40개월 이상 8%를 웃돌면서 고용 문제가 경제 회복의 커다란 걸림돌로 지적되는 가운데 실제 고용율은 43%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식 지표에 비해 실제 체감하는 고용난이 더욱 심각한 것은 노동부의 고용지표 집계 방식에 구조적인 허점이 있기 때문이며, 단순한 감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6일(현지시간) 컨설팅 업체 갤럽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 가운데 직장을 가진 피고용자가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1%에서 소폭 개선된 수치다.
갤럽은 노동부의 실업률이 8% 선에 불과한 것은 비정규직이나 파트타임 일용직 뿐 아니라 아르바이트까지 피고용자로 포함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가령, 일주일에 불과 두세 시간 일하는 보모나 매일 한 시간씩 강아지를 산책시켜주는 아르바이트가 노동부의 실업률 통계에서는 누락되지만 이를 실질적인 ‘일자리’로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갤럽은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는 정규직만을 기준으로 할 때 현재 미국인 가운데 직장을 가진 이들의 비중은 43%라고 분석했다.
이는 노동부가 정규직과 파트타임 피고용자를 모두 반영한 고용율인 58%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한편 이날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SP)이 집계한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20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월 17만3000명과 전문가 예상치 14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