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미스코리아 이혜정이 5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 자신의 곡절 많은 과거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혜정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건 지난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등학생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혜정은 1990년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기 위해 한국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이혜정은 미스 한국일보에 당당히 선정되며, 큰키와 늘씬한 몸매 그리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미국 교포방송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며 결혼해 딸을 낳고 순탄한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는 미국에서 패션사업을 시작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이도 잠시였다.
미국이 금융위기로 경기가 침체됐고, 이혜정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결국 이 여파로 이혜정의 패션사업은 부도 처리 됐고, 그녀는 자신 앞으로 떨어진 엄청난 빚을 감당해야만 했다.
사업실패 이후 남모를 불안감에 시달리던 이혜정은 스트레스성 폭식과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지난 2011년, 이혜정은 SBS '일요일이 좋다-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이하 빅토리)를 통해 96kg에 육박하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 충격을 줬다.
1990년 미스코리아 당시 이혜정의 몸무게는 54kg, 무려 42kg이나 증가한 모습이었다.
'빅토리'에 참여하기 위해 무일푼으로 귀국한 이혜정은 당시 "딸이 물놀이를 좋아하는데 몸을 보여 주는 게 싫어서 물이 무섭단 핑계를 댔다 딸과 똑같은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가고 싶은 게 소원이다"며 출연계기를 말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트레이너 숀리와 함께 약 4개월간 진행된 '빅토리'에서 이혜정은 40.5kg을 감량하며 최후의 1인에 오르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이후 이혜정은 요요현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은 모습으로 각종 TV 방송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현재 그녀는 미국에서 귀국한 딸과 함께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날 출연한 '좋은 아침'에서 남편과 이혼했지만 15살 딸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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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